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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 밸류체인: 쉽게 이해하기

1. 반도체 밸류체인이란?

반도체 밸류체인은 반도체가 만들어지고, 완제품으로 사용되기까지의 과정을 뜻합니다. 이를 단계별로 나누어 보면, 반도체가 아이디어로부터 제품이 되어 일상에 쓰이는 과정을 이해할 수 있습니다.

2. 반도체 밸류체인의 주요 단계

2.1 설계(Design)

- 반도체는 목적에 따라 설계가 다릅니다. 예: 컴퓨터 CPU, 스마트폰 프로세서, AI 칩 등.

- 설계 단계에서는 반도체가 어떤 역할을 할지(계산, 데이터 저장 등)를 정하고, 그에 맞게 회로를 디자인합니다.

주요 기업: 미국의 ARM, 인텔, 중국의 하이실리콘, AMD 등.

비유: 건축 설계도를 그리는 과정입니다.

2.2 제조(Manufacturing)

- 설계도를 기반으로 웨이퍼(얇은 실리콘 판)에 미세한 회로를 새기는 단계입니다.

- 이 과정은 극도로 정밀하며, 첨단 기술과 고가의 장비가 필요합니다.

주요 기업: 대만의 TSMC, 한국의 삼성전자, 중국의 SMIC.

비유: 설계도를 바탕으로 집을 짓는 과정입니다.

2.3 조립 및 테스트(Packaging & Testing)

- 제조된 반도체 칩을 보호 패키징하고, 성능을 검사하는 단계입니다.

주요 기업: 말레이시아의 ASE, 대만의 SPIL 등.

비유: 완성된 집의 구조와 기능을 점검하는 과정입니다.

2.4 장비(Equipment)

- 반도체 제조에 필요한 기계를 만드는 분야입니다.

- 주요 기술: EUV 리소그래피 장비는 웨이퍼에 초미세 회로를 새기는 데 사용됩니다.

주요 기업: 네덜란드의 ASML, 일본의 니콘, 미국의 Applied Materials.

비유: 건물을 짓기 위한 크레인이나 공구를 만드는 과정입니다.

2.5 소재(Materials)

- 반도체를 만드는 데 필요한 재료를 공급하는 분야입니다.

- 주요 소재: 웨이퍼, 포토레지스트, 특수가스 등.

주요 기업: 일본의 신에츠화학(웨이퍼), 한국의 SK머티리얼즈(가스).

비유: 집을 짓는 데 필요한 벽돌, 시멘트를 제공하는 과정입니다.

2.6 응용(Application)

- 완성된 반도체는 다양한 전자제품에 사용됩니다.

주요 사용처: 스마트폰(삼성, 애플), 자동차(Tesla, 현대), 데이터센터(구글, 아마존).

비유: 완성된 집이 사람들에게 팔리는 과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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